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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반려동물

강아지 치킨 먹어도 되나요? 닭은 괜찮긴 한데 치킨은 좀...(?)

by 깁갑수 2024. 6. 1.
목차

강아지가 치킨을 먹는 것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신가요? 닭고기는 강아지에게 적절히 준비되면 안전한 음식일 수 있지만, 주의할 점이 많습니다. 강아지에게 치킨을 줄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볼게요.

들어가며

치킨은 정말 매력적인 음식이죠. 젊었을땐 한번에 두마리씩도 먹고 그랬는데.. 요즘은 반마리나 겨우 먹는 치킨. 하지만 여전히 그 부드러운 닭살이 만들어낸 치킨요리는 매력적인것 같아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거에요 치킨을 보면 이녀석들이 너무나 먹고싶어 한다는걸요. 그렇다면 이 치킨을 강아지에게 먹여도 문제는 없을까요?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이 얘기는 들어 보셨을 거에요. 익은 닭의 뼈가 강아지에게 위험하다는것을요. 그럼 치킨 살만 발라주는건 괜찮을까요? 닭뼈가 강아지에게 위험하다는 자료들을 찾다보니 닭고기 자체에 대한 위험성들도 많이 확인되고 있었어요. 맛있는 치킨은 강아지에게 정말 해롭지 않은것인가? 한번 알아 볼께요.

강아지가 치킨을 먹어도 될까요? 염지 닭이라면 글쎄요..

익힌 닭고기를 먹는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요(하지만 급여시 주의사항은 있으니 아래에서 이어서 살펴보세요.) 오히려 꽤나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죠. 하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킨은 사람이 먹기 좋게 튀기거나 조미료등으로 조리된 음식이잖아요? 이러한 치킨은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어요.

우리가 먹는 치킨은 일단 튀기거나 양념을 하게 되는데요. 기름이나 조미료는 가급적 강아지에게 급여하지 않는것이 좋아요. 그럼 닭튀김 껍질은 제거하고 양념은 씻쳐서 주면 되지 않냐? 하실 수 있는데요. 이번엔 치킨용 닭을 염지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치킨들은 더욱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염지를 하게 되는데요 이 때 사용하는 염지액의 성분이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어요. 요약하면 "치킨은 강아지에게 좋지 않다." 라는거죠.

염지액에는 강아지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염지액의 어떤 성분들이 문제가 될까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주요 성분들을 알아볼게요.

염지액에 포함될 수 있는 유해 성분

  1. 소금: 염지액에는 보통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갑니다. 강아지에게 과도한 소금 섭취는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키고, 심각한 경우에는 소금 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요.
  2. 설탕: 일부 염지액에는 설탕이 들어가기도, 강아지에게 설탕은 비만과 치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3. 양파와 마늘: 염지액에 양파와 마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파와 마늘은 강아지에게 매우 유독하며, 적은 양이라도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4. 향신료와 허브: 후추, 파프리카, 고춧가루 등 향신료와 허브는 강아지의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5. 기타 첨가물: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염지액에는 다양한 화학 첨가물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는 강아지의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 잠깐요약: 염지한 닭을 이용한 요리는 강아지에게 해롭다.
양념이 잔뜩인 닭요리도 마찬가지다.

강아지에게 안전한 닭고기 주기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 양념이나 기름없이 조리된 닭고기는 강아지에게 급여해도 괜찮아요.
강아지에게 줄 닭고기는 염지하지 않은 자연 상태의 닭고기가 가장 안전합니다.

닭고기를 급여할 땐 뼈를 꼭 제거해 주셔야 해요. 굽거나 삶기, 찜 등 조미를 하지 않는 조리법을 사용한다면 안전하게 강아지에게 줄 수 있는 닭고기가 완성된답니다.

안전한 닭고기 조리법

재료: 신선한 닭가슴살 또는 닭다리살 (뼈 없이)

조리:

  • 삶기: 닭고기를 깨끗한 물에 넣고 완전히 익을 때까지 삶습니다.
  • 구이: 기름 없이 구워야 해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 등을 활용할 수 있고, 팬에 물을 조금 넣고 구워주는것도 좋죠.
  • : 찜기에 물을 넣고 닭고기를 찜통에 넣어 완전히 익힙니다.

급여 방법 :

  • 닭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강아지에게 줍니다.
  • 양념, 소금, 설탕, 향신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생닭 급여에 대한 의견들도 꽤 있죠. 하지만 생닭에는 유해 세균이 있을 수 있어요. 믿을 수 있는 닭고기라면 고려해 볼만 하지만, 생 닭보단 익힌 고기를 급여하는게 훨씬 안전하겠죠. 생 닭을 급여하기도 쉽지 않고요.

닭고기 급여시 주의해야 할 사항

안전한 급여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모두다 나온 이야기지만 하면 안되는 주의점들을 정리 해 보면 아래 세가지 정도가 있겠네요.

닭고기 급여시 금지사항!

  1. 뼈는 절대 금지: 닭뼈는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날카로운 조각으로 부서져서 소화기관을 손상시킬 수 있고, 질식 위험도 있어요. 뼈를 발라낸 순살만 주세요.
  2. 양념과 소스 금지: 강아지에게는 양념이나 소스가 첨가된 치킨을 주면 안 됩니다. 특히 양파, 마늘, 소금, 후추 등이 들어간 양념은 강아지에게 해롭답니다.
  3. 기름기 제한: 튀긴 치킨이나 기름진 부위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소화 불량이나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어요.

건강한 간식으로 주기

  1. 소량만 제공: 닭은 강아지의 주식으로 주기보다는 간식이나 보상으로 소량만 제공하세요.
  2. 기타 음식과의 조화: 치킨을 줄 때는 다른 건강한 음식과 함께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당근이나 고구마 같은 채소와 함께 주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어요. 아 물론 고구마는 많이주면 뚱뚱개가 된다는것... 알아 두셔야 해요.

글을 마치며

치킨은 강아지에게 좋을게 없다는것을 알아보았습니다. 튀김은 많은 기름으로 인해 해롭고, 치킨을 만들기 위한 염지액 또한 강아지에게 해로운 성분들로 이루어 져 있어 좋지 않죠.

강아지에게 안전한 닭고기를 급여하기 위해서는 염지되지 않은, 또 간을 하지 않은 순살 닭고기만 급여 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치킨을 한입씩 주는건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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