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얻어온 기름이 분명 두종류인것 같긴 한데, 뭐가 무슨기름인지 알수가 없어 두 기름의 차이를 알아봤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를 알면 두 기름을 구분할 수 있을거에요.
들어가며
참기름과 들기름은 한국 요리에서 널리 사용되는 식재료로, 둘 다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어 요리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하지만 이 두 기름에 아무 표시가 없으면 헷갈릴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참기름과 들기름을 구분하는 방법과 함께 두 기름의 차이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참기름과 들기름 구분 방법
알고나면 참 쉽게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구분 방법이 결국 두 기름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게 될 듯 합니다.
맛과 향으로 구분하기
- 참기름: 참기름은 깊고 고소한 맛과 진한 향이 특징입니다. 참깨를 볶아서 기름을 추출하기 때문에 특유의 짙은 향과 풍미가 있습니다.
- 들기름: 들기름은 더 가볍고 부드러운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의 쓴맛과 풋풋한 향이 특징입니다. 들깨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참기름보다 더 가벼운 느낌을 줍니다.
색상과 농도로 구분하기
- 참기름: 참기름은 진한 갈색을 띠며, 상대적으로 농도가 짙고 걸쭉합니다.
- 들기름: 들기름은 옅은 황금빛을 띠며, 참기름보다 농도가 옅고 가벼운 느낌이 있습니다.
뚜껑 색상으로도 구분한다던데?
100% 맞지는 않습니다만, 참기름과 들기름을 구분하기 위해 뚜껑 색상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조사별로 다르긴 하지만 기름의 색감과 비슷한 뚜껑색을 채택해 사용한다고 기억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보통 기름통에 기름 종류를 라벨로 붙여두니 큰 의미는 없겠습니다만, 식품 공장의 이러한 맥락을 따라 방앗간 기름도 뚜껑을 구분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참기름: 뚜껑 색을 구분해 사용하는 경우 참기름의 뚜껑을 빨간색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기름의 진한 색감과, 고소하고 짙은 맛을 표현한게 아닌가 합니다.
들기름: 들기름의 뚜껑은 주로 노란색으로 제작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가장 정확한건 기름의 향과 색감을 이용하는것이 최고겠죠. 둘을 딱 두고 비교하면 누구나 비교할 수 있어요.
참기름 들기름 차이
구분을 위한 차이는 위에서 마무리 하고, 이어서 영양소에 대한 차이와 그 둘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표를 작성 해 보았습니다.
구분 | 참기름 | 들기름 |
---|---|---|
원료 | 참깨 | 들깨 |
색상 | 짙은 갈색 | 옅은 갈색 |
맛과 향 | 매우 고소하고 향이 강함 | 고소하지만 허브 같은 향, 참기름보다 향이 약함 |
영양소 | 비타민 E, 항산화 성분이 풍부 | 비타민 E,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 |
유통기한 | 개봉 후 약 6개월 내 사용 권장 (~ 2년까지 유통기한이 긴 편) | 개봉 후 약 6개월 내 사용 권장 |
영양소 차이
- 참기름은 비타민 E와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이롭습니다. 고온에서 볶아 추출하기 때문에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이 강조됩니다.
-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들깨 본연의 섬세한 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통기한 및 보관 방법
두 기름 모두 개봉 후에는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 후에는 가능한 6개월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오래된 기름은 산패될 가능성이 있어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들기름, 참기름 모두 개봉 후 빠르게 사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만 참기름의 경우 유통기한이 좀 더 긴 경우가 많다고 해요.
두 기름의 영양소와 효능에 대해 좀 더 알아보시려면 아래 글을 참고 해 주세요.
참기름 효능
글을 마치며
참기름과 들기름은 모두 한국 요리에 필수적인 식재료로서, 둘은 원료, 색상, 맛과 향, 영양소, 유통기한 등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참기름은 참깨에서 추출되어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들기름은 들깨로 만들어져 더 부드러운 향과 맛을 가집니다.
개인적으로 참기름은 김치 볶음밥이나 비빔밥에 마지막에 첨가하여 고소한 맛을 강조할 때 사용하는 용도로, 들기름은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하면 들깨의 섬세한 향이 나물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두 기름 모두 개봉 후 냉암소에 보관하면 산패를 늦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