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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반려동물

고양이 중성화 이유와 중성화 시기, 집 고양이 중성화 꼭 해야할까?

by 깁갑수 2024. 3. 8.
목차

길냥이들의 중성화 사업은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적은 분들도 자주 들어 알고 계실텐데요. 집에서 크는 집냥이들도 고양이의 건강등의 이유로 중성화를 해 주고 있다는것 알고 계셨나요?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 및 불필요한 번식을 막기 위해 필요한 의료 조치 중 하나로, 암컷과 수컷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를 받들어야 하는 집사에게도 끼치는 장점들이 있다고 합니다. 집냥이도 중성화를 해야하는 이유,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중성화 시기

고양이의 성별에 따라 중성화 시기가 약간 달라집니다. 고양이의 성장상태의 영향을 받게되는데요 적절한 시기와 성별에 따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암컷 고양이 중성화 시기와 주의점

  • 시기: 암컷 고양이는 보통 생후 6~7개월에 중성화 수술을 권장합니다. 첫 발정기 전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주의점: 발정기 동안 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발정기가 끝난 후 수술을 받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발정기에 수술을 받을 경우, 자궁과 질의 혈관이 부어있어 수술 중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수컷 고양이 중성화 시기와 주의점

  • 시기: 수컷 고양이는 생후 4~5개월에 중성화 수술을 권장합니다. 땅콩(고환)이 제대로 내려온 경우 수술을 진행합니다.
  • 주의점: 고환이 뱃속에 남아있는 경우(잠복 고환)는 수술 시기를 조금 더 늦출 수 있으나, 제대로 내려오지 않을 경우 즉시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잠복 고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종양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중성화를 하는 이유

고양이 중성화를 하지 않으면?

  • 예기치 못한 임신 및 출산: 암컷 고양이는 발정기에 임신할 가능성이 높으며,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어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생식기 질환 발생 위험 증가: 중성화하지 않은 고양이는 생식기 관련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암컷은 유선 종양, 자궁축농증 등, 수컷은 전립선염, 고환암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 행동 문제: 발정기 증상으로 인해 암컷은 고통스러워하고, 수컷은 집안에 스프레이 행동을 보이며 가출할 수도 있습니다.

중성화를 했을 때 장점

  • 생식기 질환 예방: 중성화는 유선 종양, 자궁축농증, 전립선 질환 등 여러 생식기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행동 문제 감소: 발정기 관련 행동 문제가 감소하며, 공격성이 줄어들고 가정 내에서의 고양이의 스트레스가 감소합니다.
  • 수명 연장: 중성화한 고양이는 중성화하지 않은 고양이보다 평균 수명이 더 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고양이 수명에 대한 연구 결과 중성화한 암컷의 평균 수명은 13.1년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 9.5년을, 중성화한 수컷 고양이는 평균 11.8년 그렇지 않은 고양이는 7.5년으로 두 성별 모두 3년 이상을 더 살았다고 하니 조금이라도 오래, 그리고 건강하게 함께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네요.

고양이는 번식에 실패할 경우 지속적으로 발정을 하는 동물이다보니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으면, 발정기에 일어나는 일들로 인해 집에서만 크는 고양이도, 그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집사도 서로 스트레스로 고통받게 되는거죠. 사람입장에서 중성화는 참 미안한 일이지만... 계속 집에서 같이 살 사이라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단순히 번식을 제한하는 것을 넘어서 고양이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중요한 결정인 셈이죠,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중성화 수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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