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피가 나오는 증상은 다양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객혈은 기관지나 폐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특정한 상황을 가리키지만, 입에서 피가 나오는 증상이 있다고 모든 경우가 객혈은 아닙니다. 입에서 나오는 피, 객혈과 다른 원인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객혈의 원인
객혈은 기관지나 폐에서 출혈이 발생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는 폐렴, 폐결핵, 폐암, 기관지 확장증과 같은 질병, 기관지염, 심장판막질환 등으로 인해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손상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죠.
객혈과 혼동할 수 있는 다른 원인들
하지만 입에서 피가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객혈인건 아닌데요 객혈로 오해할 수 있는 여러 원인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치주염
치주염은 잇몸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치아 주변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침과 섞여 나오면 기도를 통해 나온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요, 정확히 어디서 피가나는지 확인해 보는것이 좋습니다.
코피
코에서 출혈이 발생한 후, 피가 목을 통해 넘어가 입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에서 출혈한 피가 입으로 나오면서 객혈로 오인될 수 있으니 최근데 코피가 난적은 없는지, 코를 확인해서 코피의 흔적은 없는지 확인해 보는것이 좋겠죠.
토혈
식도, 위, 십이지장 등의 상부 소화기계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관지나 폐에서 나오는 객혈과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토혈은 소화기 계통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이럴때는 목구멍을 통해 배출되는 혈액으로 인해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객혈과는 엄연히 다르답니다.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
객혈이라면 심각한 폐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반면, 치주염이나 코피, 토혈과 같은 다른 원인으로 인한 출혈은 각각 다른 치료 방법이 필요합니다. 가벼운 코피로 인해 목구멍에서 피가 넘어오는 경우라면 걱정할 필요가 줄어들지만 다른 질병에 의한 출혈은 결국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은거죠.
입에서 피가 나오는 증상을 겪고 있다면, 자가 진단을 피하고 가능한 빨리 의료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