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은 나이탓을 하며 넘기기 보단 관리와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관절염의 원인을 알아보고 더 나아가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글 입니다.
들어가며
사람들은 대부분 관절염에 대해 나이들면 당연히 생기는 병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으로 생활하다 보면 관리할 수 있는 관절염을 방치하게 되는 좋지 않은 생각인데요, 조기에 관절염을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 불편함을 줄이도록 노력하는것이 좋겠습니다.
한국인들의 온돌 + 좌식 생활 습관 시너지(?)로 인해 몸을 자주 구부리고, 무릎을 쪼그리는 등 관절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많이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입식 문화를가진 국가에 비해 관절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죠. 나이가 많을수록 관절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고, 심지어 전체 인구 비율에서 15%가 관절염으로 고생하는걸 보면 '나이들면 어쩔수 없이 걸리는 병이다' 생각하는게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관절염 인구 비율 참고자료 : 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도자료)
나이 탓 못하게 하고 뭘 알려줄라고 그러냐? 물으신다면 이번 글에서는 관절염 예방과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풀어보려 합니다. 언제나 재미없는 원인과 증상에 대해 한번 얘기를 해 보고 예방과 관리법까지, 또 관절염 자가진단 테스트까지 있으니 한번 천천히 글을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나이가 들어 생기는 병이다 라고 말하는 이유중 하나죠, 관절염은 퇴행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염증이나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보통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을 하는데요. 비만, 과도한 운동이나 활동들이 관절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좌식 생활을 주로 이룬 한국인들은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과하게 굽혔다 펴는 등의 동작을 많이 하게되는데요, 여기에 무거운 물건까지 짊어지거나 체중으로 누르는 등 관절에 큰 스트레스를 끼치면 더더욱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거죠.
가장 흔히 발생되는 부위는 인간이 자주 사용하는 관절인 무릎, 엉덩이 관절(고관절 이라고 하죠), 척추, 손가락 끝 마디 등으로 주로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관절염은 초기에 진단하고 빠른 치료에 들어갈 경우 치료 성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관절염 예방 및 관리 방법, 관절염 운동은 어떤걸?
원인에 대해 어느정도 얘기 해 보았으니 어떻게 해야 예방이 될지 어느정도 감이 오셨을 것 같습니다.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방법들은 아래와 같아요.
1. 관절염에 좋은 운동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같은 과한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이 좋으며,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2. 체중 관리
비만은 관절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체중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자세 취하기
생활 속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자세나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고,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앉도록 합니다.
4. 관절염에 좋은 영양소 섭취
연골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비타민 D가 포함된 음식,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정기적인 건강검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관절의 상태를 체크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염 자가진단 테스트
관절이 저릿저릿, 통증이 오기 시작하는데 너무 과민반응을 하는것인가? 싶다면 아래 자가진단 테스트를 참고 해 보세요. 아래 테스트 문항 중 관절염 자가진단 테스트 중 5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리가 O자형으로 휘었다.
- 운동할 때, 계단을 오를 때, 또는 앉을 때 관절에 통증을 느낀다.
-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에 통증이 있고, 관절이 뻣뻣하다.
- 관절이 붓고 열이 난다.
- 몸의 세 군데 이상의 관절이 아프다.
- 관절 부위의 모양이 보기 흉하게 변형됐다.
- 매일 앉아서 물걸레질 같은 일을 한다.
- 50대 이상이다.
- 가족이나 친척 중에 관절염으로 고생한 사람이 있다.
- 비만이다.
- 몸을 움직일 때 뻑뻑하고 관절에서 소리가 난다.
- 꾸준히 하는 힘든 운동이 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 관절염은 빠른 치료가 정답입니다. 불안하다면, 아니 그냥 관절에 부상이라도 느껴진다면 일단 병원을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이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 부상 시 손가락을 펼 수 없는 건성추지등 생활에 불편한 다른 질환을 앓게 될 수도 있거든요.
건성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 포스팅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도 강조하지만 관절은 아프면 병원부터 가자가 핵심이랍니다. 손가락이 안펴진다면? 건성추지의심 글에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세요.
관절이 아프다면? 병원으로 달려가자.
글을 마치며
관절염은 나이와 관련된 병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생활습관과 적절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예방, 치료 할 수 있다는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도록 합시다. 나이들어서 아픈거겠지~ 하고 넘기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