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끝이 제대로 펴지지 않는 현상을 겪고 계신가요? 일상생활 중 손가락 부위에 충격이 있었거나 손가락을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손가락이 구부러진 채로 굳어버리는 상황을 경험하신 적이 있다면, 이는 건성 추지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성 추지는 손가락의 끝 관절 부분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으로 손가락을 펴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세수할 때나 옷을 입을 때와 같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겪게 만듭니다.
건성 추지의 원인과 증상
건성 추지는 손가락 끝 부분의 신전건이 강한 힘에 의해 끊어지면서 발생하는데요. 이로 인해 손가락의 끝마디가 제대로 펴지지 않으며, 손가락 자체의 힘으로는 손가락을 펴기 어렵지만, 강제로 손가락을 펼 경우 쉽게 펴질 수 있습니다. (아픈데 강제로 펴는건 쉽게 펴는게 아닙니다.) 이와 다른 형태로, 손가락 끝마디의 후방 관절면 뼈 일부가 부러져서 발생하는 골성 추지도 있습니다. 골성 추지는 발생 즉시 손끝이 부어오르고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대개 바로 병원을 방문하게 되죠.
치료의 중요성 ⭐️(발견되면 병원부터)
건성 추지는 통증이나 붓기가 심하지 않아 많은 경우 병원 방문을 미루게 됩니다. 증상이 발생했더라도 환자가 실제로 아픔을 못느끼기 때문에 병원 방문을 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는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하며, 결국 손가락이 약간 구부러진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물론 전반적으로 불편함이 없다고들 하지만 서론에서 말했 듯 세수할 때 구부러진 손가락이 눈이나 코를 찌르는 경우나, 손을 주머니에 갑자기 넣을 때 손가락 끝이 걸린다든지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초기에 간단한 처치로 충분히 치료될 수 있는 부상을 입고도 방치하여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손가락 끝이 제대로 펴지지 않는 증상이 생긴다면, 가능한 빨리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과 조치
건성추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행위를 피하고, 무거운 물건을 다룰 때는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손가락에 이상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건성 추지는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손가락 끝이 펴지지 않는 증상을 겪고 계시다면, 이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