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는 순간 다시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주로 면역 기능이 저하된 노인,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 에이즈와 같은 후천성 면역 질환자에게서 발생합니다.
대상 포진의 증상과 진단
대상 포진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통증과 함께 나타나는 일측성 수포 형성입니다. 보통은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주로 발생하지만, 신경이 있는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통증, 따끔거림이 시작되며, 이후 붉은 발진이 나타나고, 열이나 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상 포진은 피부 병변의 특징적인 모양을 통해 진단합니다. 수포가 신경을 따라 무리지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때로는 전형적인 피부 변화 없이 다른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대상포진인지 알기 어렵죠. 이러한 경우엔 의료기관에서 현미경 검사, 바이러스 배양 검사, 분자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경과
대상 포진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됩니다. 또, 통증 관리를 위해 진통제의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상 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것은 신경에 생긴 염증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초기 치료를 통해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며, 대상 포진 백신 접종을 통해 발생 빈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는 저도 전에 대상포진에게 크게 혼이 난 적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치료 과정, 그리고 이 후에 남아있던 신경통은 상당히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주의사항
대상 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고,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중요합니다. 발병시엔 수포 부위에 추가적인 박테리아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포 발생 시 간지러운 증상이 있다고 해서 긁는 행위를 하면 수포가 터져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즉시 의료진의 상담을 받도록 해주세요.
대상 포진은 노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질병이 아니라,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다른 병이 없는 젊은(어린)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사실은 저도 알고싶지 않았죠... 당시 의사선생님께서도 이런 본인도 안걸리는 병을 이 나이에 걸려왔냐며 말씀 하신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듯 노화보단 환자의 면역상태와 관계가 높기 때문에 대상포진은 평소에도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하는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혹시라도 대상포진에 걸리게 되었다면 이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통 발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빠른 조기 치료를 해 주셔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