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은 심장이 뛰듯 욱신거리는 박동성 통증을 특징으로 하며, 주로 머리의 한쪽에서 발생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두통은 뇌 주변 혈관과 관련이 있어 "혈관성 두통"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성인의 약 10%가 편두통을 경험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더 많은 비율로 이를 겪는다고 합니다. 편두통은 가족력을 가진 사람들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편두통의 유발 및 악화 요인
편두통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원인을 알아야 관리도 할 수 있겠습니다. 편두통 인자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정신적 스트레스
- 수면 과다 혹은 부족
- 기후 변화
- 월경 주기나 임신 등의 생리적 변화
- 호르몬 변화 (예를 들어 경구 피임약 사용등으로 호르몬 변화 발생)
- 알코올 섭취
- 흡연 또는 대기 중 연기 노출
- 강한 냄새
위를 토대로 편두통 발생 시 증상완화를 위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편두통 대처 방법
편두통이 시작된다면 우선 약 없이 취할 수 있는 행동들은 아래와 같아요.
- 조용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거나 수면을 취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관자놀이 마사지
- 얼음찜질
편두통 약
편두통으로 인한 불편함이 심할 경우 약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땐 아래와 같은 약을 찾아 복용하거나 심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약국을 통한 진통제: 보통 아세타아미노펜(타이레놀),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 그래도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의 도움 받기: 일차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스테로이드성 또는 마약성 진통제를 포함한 다음 단계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스테로이드성 진통제는 의사의 처방이 꼭 필요하죠. 견딜 수 없는 편두통을 겪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가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적절한 약물 치료와 함께, 편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인자를 찾아 제거하는 것이 통증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인자를 피함으로써 편두통의 빈도와 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편두통 약 효과 비교
진통제를 잘 찾지 않으셨던 분이라면 어떤약을 먹어야할까? 싶으신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아래는 23년 미국 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참고하여 진통제의 반응율을 비교한 표 입니다. 이를 참고해서 진통제를 찾아보시는것도 좋을 듯 해요. 물론 약물 오남용은 좋지않습니다.
약물 계열 | 약물 이름 | 반응율 (%) | 효과 (배수) |
---|---|---|---|
트립탄 계열 | 엘레트립탄 | 78 | 이부프로펜 대비 6배 |
트립탄 계열 | 졸미트립탄 | 74 | 이부프로펜 대비 5.5배 |
트립탄 계열 | 수마트립탄 | 74 | 이부프로펜 대비 5배 |
에르고트 계열 | - | - | 이부프로펜 대비 3배 |
항구토제 계열 | - | - | 이부프로펜 대비 2.5배 |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 | 이부프로펜 | 42 | - |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 | 케토롤락 | 62 | - |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 | 엔도메타신 | 57 | - |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 | 디클로페낙 | 56 | - |
해열진통제 | 아세트아미노펜 | 37 | 이부프로펜 대비 17% 떨어짐 |
트립탄 계열 약물이 편두통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이고, NSAID 계열의 약물 중에서는 이부프로펜보다 케토롤락, 엔도메타신, 디클로페낙이 더 높은 반응률을 보였으며, 아세트아미노펜은 이부프로펜보다 효과가 낮았습니다.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생활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편두통. 이 질환의 유발 및 악화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만약 편두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경우라면, 꼭 전문가와 상담하여 관리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